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각)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CTIA WIRELESS 2010 E-TECH AWARD)’에서 미주용 안드로이폰 ‘모먼트(Moment)’가 최우수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TIA 2010 E-Tech 어워드서 CTIA 부회장 (Vice President) '로버트 B. 메시로우(Robert B. Mesirow, 왼쪽)'가 삼성전자 미국 법인 디렉터 '킴 타이투스(Kim Titus)'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해 말, 스프린트에서 출시한 ‘모먼트’는 3.2인치 대화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을 채용했으며, 풀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형 쿼티 키패드를 동시에 장착했다. 구글 서치, 구글 맵, 지메일, 유튜브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어워드에서 글로벌용 안드로이드폰 ‘I8520’으로 ‘최고 휴대폰/스마트폰상(Mobile CE – Phone/Smartphone)’ 부문 1위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MWC 2010’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된 ‘I8520’은 빔프로젝터 모듈을 기본 내장, 휴대폰에 탑재된 콘텐츠를 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잇단 최고의 상 수상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한 ‘CTIA 2010’에서 이뤄졌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았다.
한편, CTIA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3G 유비셀(3G UbiCell)’을 근거리 네트워크 분야(Network Infrastructure – In-Building/Local Area Network Solution)에서도 3위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