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SKT, ‘모바일 3D TV’ 시연

      [MWC]SKT, ‘모바일 3D TV’ 시연에 댓글 닫힘

SK텔레콤은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2010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에서 지난해 11월말 국내에서 처음 시연한 3D 영상 변환 기술을 휴대폰에도 구현, 모바일 3D TV를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평면영상(2D)으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 등 동영상을 3D로 자동 변환해 주는 ‘실시간 3D 입체화 기술’은 SK텔레콤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해외 시연은 물론, 휴대폰에 구현된 것도 최초이다.

SK텔레콤은 ‘MWC 2010)'에서 지난해 11월말 국내에서 처음 시연한 3D 영상 변환 기술을 휴대폰에도 구현, 모바일 3D TV를 세계 최초로 소개한다.

특히, SK텔레콤이 TU미디어와 함께 위성DMB의 방송 송출시스템에 관련 기술을 접목해 구현에 성공한 모바일 3D TV는 영상 제작비용과 단말기 개발비용을 줄이면서도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2D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3D로 자동 변환 기술을 이용할 경우, 3D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하는 등 영상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3D 영상 관련 기술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USIM 기반 스마트 지불(Smart payment) 서비스와 지그비 USIM, RFID USIM 기술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USIM 카드에 탑재되는 스마트 지불 서비스는 교통카드 기능과 온/오프라인 결제, 광고/프로모션 정보 제공, 멤버십/마일리지 연계 등 통합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이번 MWC 전시회에서 처음 시연된다.

또한 USIM카드에 지그비 기능을 내장해 각종 전자제품을 모바일로 제어/관리할 수 있는 지그비 USIM과 RFID 리더 칩을 내장해 물류, 제약관리 등 IPE에 활용할 수 있는 RFID USIM의 시제품을 소개한다.

통신/방송뿐만 아니라, 유선/무선 통신과의 융합 트렌드에 어울리는 다양한 컨버전스형 솔루션과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통신과 방송 결합 서비스와 기술은 ▲IPTV 시청 중에 발신자표시(CID) 서비스 및 문자메시지(SMS)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전화와 VoIP 수발신 및 다자간 회의 통화를 가능케 하는 커뮤니케이션 온 TV(Communication On TV) 기술 ▲동영상, 뉴스, 광고 등의 콘텐츠를 위성DMB망을 통해 저렴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클립 캐스팅 서비스 ▲DMB 화면을 분할해 시청 방송의 관련 데이터를 동시에 보여주고 시청자 피드백을 주고받는 양방향 DMB 서비스 등이 최초 공개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이용해 자동차의 각종 기능을 원격 진단/제어하는 MIV 기술을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사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대용량 스마트 USIM과 대용량 무선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4G 기반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는 통신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전시 컨셉을 ‘O.P.E.N’으로 정하고, 연면적 260㎡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16개의 미래 기술과 모바일 서비스를 출품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09년 10월 밝힌 바 있는 타산업의 생산성 증대(IPE; 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를 위한 IPE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Opportunity) 모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Visited 39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