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대표 이상규 book.interpark.com)는 10일, 오는 3월 본격 런칭을 앞둔 전자책 서비스 브랜드를 ‘비스킷(biscuit)’으로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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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킷’ Brand Identity | ||
‘비스킷’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 전자책 서비스 브랜드로, 인터파크의 전자책 서비스를 통칭하게 된다. 전용 단말기를 포함한 콘텐츠, 네트워크, 솔루션 등 전자책 관련 핵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아우른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과자 비스킷처럼 기존 종이책이 가진 이동성의 한계를 넘어 더욱더 편하게 책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오는 3월 ‘비스킷’ 단말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스킷’ 전용 단말기 생산은 LG이노텍이 맡고 있으며, 출판사들의 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이펍(ePub) 파일 제작/변환 소프트웨어는 한글과 컴퓨터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무료로 공급해 왔다.
또한, 전자책의 이동성과 원활한 접속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LG텔레콤과 데이터 네트워크 제공 계약을 맺고 독자들이 무료로 콘텐츠를 검색, 내려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스킷 이용 고객들은 별도 무선 데이터 통화료 없이 전자책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어 기존 단말기들이 선보인 와이파이 서비스보다 훨씬 더 넓은 커버리지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전자책을 검색, 60초 안에 다운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이번 ‘비스킷’ 런칭을 통해 국내 전자책 시장을 단말기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콘텐츠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신간 위주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 결과, 전자책 독자들은 연내 발표되는 베스트 셀러 도서 대부분을 비스킷을 통해 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신간 또한 오프라인 발간과 동시에 비스킷으로도 검색, 다운받을 수 있으며 유명 신문, 잡지 구독 및 외국어 학습 등의 교육 콘텐츠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파크는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3중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을 개발, 적용하는 등 출판사 및 작가들의 저작권 보호에도 힘써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은 “‘비스킷’은 단순히 전용 단말기나 콘텐츠 유통 서비스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며, “국내 출판 생태계 속에서 전자책 시장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보인 전자책 브랜드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