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2009년 연매출 ‘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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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 new.lgtelecom.com)이 9일, 2009년 연간실적과 4사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9년 LG텔레콤의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우량 고객 증가에 따라 전년(3조4,323억원) 대비 4.2% 증가한 3조 5772억원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3,790억원, 2,836억원) 대비 각각 2.1%, 8.7% 증가한 3869억원, 3081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순증 45만(44.9만)명으로, 누적가입자 866만(865.8만)명을 달성, 시장점유율을 18.1%로 소폭 확대했다.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OZ 이용 증가에 따라 전년(3,125억원) 대비 6.8% 증가한 3338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ARPU는 4539원으로 전년(4,023원) 대비 12.8% 증가했다.

회사측은 OZ가입자가 1월말 기준, 109만명을 돌파해 향후 OZ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발신 기준 인당 월 사용량(MOU)은 전년 200분 대비 1.7% 증가한 203분을 기록했지만,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4332원으로 전년(3만4,752원) 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그 동안 고객에게 혜택이 큰 요금제를 출시해 왔고, 결합상품 등 할인요금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구)LG데이콤의 2009년 매출은 TPS, 인터넷, e-BIZ 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년(1조6,473억원) 대비 13.5% 증가한 1조8703억원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2,173억원, 1,203억원) 대비 각각 6.6%, 18.4% 증가한 2316억원, 1424억원을 기록했다.

또 (구)LG파워콤의 2009년 매출은 법인사업 청약회선 증가와 TPS가입자 증가로 전년(1조2,738억원) 대비 15.3% 증가한 1조4,683억원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887억원, 60억원) 대비 각각 3.8% 증가, 21.7% 감소한 921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통합LG텔레콤은 09년 LG텔레콤, (구)LG데이콤, (구)LG파워콤 실적의 단순합계 기준으로 ▲매출 8조2877억원, ▲영업이익 7107억원, ▲당기순이익 455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사 실적 단순합계(08년 매출 7조7,190억원, 영업이익 6,850억원, 당기순이익 4,099억원) 기준 대비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3.8%, 당기순이익은 11.1%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합병법인 출범 원년인 2010년에 무선사업에서의 강한 소매역량과 유선사업에 축적된 기업 및 가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집해 유무선 서비스 각각의 매출을 증대하는 한편, 결합상품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통신장르 창출을 위해 타 산업군과 연계해 다양한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추가 수익원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통합LG텔레콤 CFO 성기섭 전무는 “유•무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고객생활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상품을 많이 만들어, 통합LG텔레콤을 고객에게 최고라고 인정받는 일등 통신기업으로 도약시키고 주주와 고객, 종업원 모두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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