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뉴스검색 ‘쉽게,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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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한글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해당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넷피아가 새로 선보인 ‘한글인터넷주소 확장서비스’가 그것으로, 현재 ‘한글/한글’ 서비스는 아이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아이폰 열풍에 따른 스마트폰 강세로 모바일 인터넷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아이폰에서 내가 원하는 기사를 찾아보고 싶거나, 혹은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우선 검색사이트(가령 ‘구글’)에 접속해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원하는 웹사이트로 다시 접속을 해야 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 이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와 관련, 넷피아(대표 이판정 www.netpia.com)는 자사 한글인터넷주소와 새롭게 선보인 한글인터넷주소 확장 서비스 경우, 모바일 뉴스 검색 서비스를 한층 편리하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이용할 경우, 예를 들어 ‘뉴스와이어’에서 ‘축구’를 검색하고 싶다면 브라우저 주소창에 ‘뉴스와이어/축구’를 입력하면 바로 뉴스와이어의 축구 검색결과 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식이다.

   
▲ 아이폰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뉴스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아이폰만 이용이 가능하며, ‘망 개방’ 및 ‘글로벌 인터넷 표준’ 채택이 가속화될 경우, ‘옴니아’ 등 타 단말기 확대도 기대된다는 게 넷피아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웹 콘텐츠로 한번에 접속을 가능케 함으로써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그러나 현재 아이폰에서만 구현이 가능하다. 망 개방 이슈와 맞물려 아이폰만이 이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배진현 넷피아 연구소장에 따르면, 이미 2005년부터 KT와 넷피아가 무선망용 인터넷주소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왔지만, 그동안 무선망 개방이 이뤄지지 않아 휴대폰에서 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된 값을 네임서버로 전달하지 못했다.

배 연구소장은 “그러나 아이폰은 글로벌 인터넷 표준에 따라 주소창에 입력된 값을 네임서버로 변경 없이 보내기 때문에 ‘한글/한글’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타사 ‘옴니아’ 시리즈는 물론, KT의 ‘쇼옴니아’ 역시 넷피아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넷피아 관계자는 “향후 국내에서도 무선망 개방이 본격화 되고, 글로벌 인터넷 표준 추세가 가속화될 경우, 관련 서비스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 확장서비스’는 KT 3G외 KT의 무선랜(네스팟 포함)에서만 정상 서비스 된다. 타사 무선랜이나 사설망 등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회사측 관계자는 “제휴되지 않은 ISP망을 사용할 경우,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고 이를 확인했다.

한편, 이러한 한글인터넷주소 확장서비스를 이용해 본 이용자들 반응 또한 고무적이라는 게 넷피아 설명이다.

한 아이폰 이용자는 “PC에서 종종 이용하던 한글인터넷주소 확장 서비스를 아이폰에서도 되는지 입력해 봤는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놀랐다”며, “매우 유용한 서비스인 만큼 아이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한글인터넷주소와 확장서비스는 사용자가 좀더 쉽고 편하게, 그리고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콘텐츠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유용한 서비스”라며,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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