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블루투스 저에너지 최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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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는 자사의 다기능 무선 블루투스 솔루션인 블루코어7(BlueCore7)이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저에너지 지원 제품에 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루투스 업계 표준화 단체인 블루투스SIG는 지난 18일, 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energy) 스펙(블루투스 4.0) 채택을 발표한 바 있다.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기술은 초저전력 성능은 물론 매우 낮은 비용으로 무선 커넥티비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CSR는 지난해 4월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컨티뉴아 헬스 얼라이언스 메디컬 컨퍼런스에서 업계 최초로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을 공식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해 7월 출시된 블루코어7 제품으로 이 새로운 초저전력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CSR는 블루투스SIG가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 스펙을 비준하는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꾸준하게 맡아 왔으며, 특히 CSR의 표준 규격 설계자인 로빈 헤이든(Robin Heydon)은 블루투스SIG 초저전력 워킹 그룹(Ultra-Low Power WG)의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SR는 장기적으로 블루투스 저에너지 디바이스를 통한 에코시스템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휴대폰, PC 및 넷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저전력 성능을 포함하는 듀얼-모드 블루투스 저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듀얼-모드 블루투스 기술이란, 예를 들어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기존의 블루투스 기술(현재 3Mbps EDR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저에너지 스펙 역시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CSR는 블루코어가 내장된 제품을 사용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수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50m 이상의 동작거리를 제공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무선 통신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SR의 칸와 차다(Kanwar Chadha) CMO는 “블루투스 기술의 네 번째 스펙을 구현함에 따라, 고객에게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술 장점을 꾸준히 제공한다는 우리의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는 모든 종류의 전자제품이 무선통신 기술의 편리함과 장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누리는데 있고, 이는 바로 CSR이 구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무선통신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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