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1월 넷째주를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으로 선포하고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기념식 및 다양한 행사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작한 제1회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은 방통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이용자의 위상’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는 동시에 올바른 서비스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도입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방통위와 함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24일 제1회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 기념식을 시작으로 24~25일 포럼 및 심층토론회, 26일 거리 캠페인, 27일 이용자 피해예방 및 구제교육, 24~27일 이용자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회 및 전국 소비자단체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첫날인 24일에는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 김천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통 이용자 보호주간의 출발을 선포하는 제1회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 기념식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용자 전용 홈페이지 ‘어울림 누리(www.wiseuser.go.kr)’의 개통식을 개최, 이용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방통위가 마련한 이용자 전용 종합정보 사이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슬기로운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 ‘제1회 방송통신 이용문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방통위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이 이용자, 정책담당자,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방통 이용자의 역량 및 권익 확대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일류국가 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