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로젝터, 국내 시장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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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18일, 외산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DTC의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총 3만 4896대 규모의 3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19.9%의 점유율을 기록, 17.2%에 그친 일본 엡손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그 동안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선발주자인 일본 업체들이 LCD 방식 위주로 업체당 수십 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업 및 개인 고객을 각각 공략하는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했고,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을 앞세운 대만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쳐 왔다.

   
▲ LG전자 프로젝터가 일본 엡손을 제치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이번 국내 프로젝터 시장 1위 등극이 ▲맞춤형 제품 출시 ▲한국형 고객 서비스 ▲신시장 개척 효과가 판매량 급증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개인과 기업 고객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을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LG전자는 개인 고객을 겨냥해 저전력 친환경 소재인 LED 광원을 채택한 초소형 프로젝터로 승부를 걸었다.

이 제품은 LED 램프 수명이 약 3만 시간에 달해 하루 4시간 사용할 때 20년간 사용 가능하고, 예열 없이도 TV와 같이 전원을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판매량이 국내 초소형 프로젝터 시장의 절반에 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관공서, 학교 등 기업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3000안시급 이상)의 경우, 모두 친환경마크 인증을 받아 동급 최저 소비전력 및 최고 밝기를 입증했다.

서비스도 외산 브랜드들과 차별화했다.

램프 등 소모품 교체 비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고객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전화 한 번이면 소모품 교체, 제품 수리 등 모든 방문 서비스가 가능하게 했다.

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크린 골프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한편, 기존 전국적 영업망을 활용해 관공서, 학교 등 기업 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연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대화면, 고화질 프리미엄 제품과 친환경 LED 기술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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