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조범구 www.cisco.com/kr)는 9일, 통신사업자들이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의 주소 부족 사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캐리어급 IP v6(Carrier-Grade IPv6)’ 솔루션을 전격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기존의 IPv4 주소체계에서 확장성을 보장받으면서 동시에 경제적으로 IPv6로의 전환을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스코는 자사의 IPv6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캐리어급 IPv6 솔루션은 코어 네트워크용에서는 시스코 CRS-1, 에지 네트워크용에서는 ASR 라우터를 통해 제공된다. 고객들은 이같은 시스코의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IPv4 주소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경제적으로 IPv6 차세대 네트워크로 옮겨갈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롭게 발표된 캐리어급 IPv6 솔루션 중 하나인 시스코 CRS-1용 캐리어급 서비스 엔진은 업계 최초로 대규모 네트워크 주소 변환을 지원하며, 통신 사업자들의 코어 네트워크를 위해 변환 능력과 처리량 측면에서 업계 최고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시스코 ASR 시리즈용 캐리어급 IPv6솔루션은 네트워크 에지단에서 소규모 혹은 분산형 IP NG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주소 변환을 가능하게 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밖에도 듀얼 스택, IPv4 오버 IPv6 및 IPv6 오버 IPv4 터널링 기술과 같은 주요 기능은 현재 시스코 라우팅과 스위칭 제품 전반에 거쳐 적용돼 대규모 네트워크 주소 변환 기능과 함께 본격적인 IPv6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