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는 22일, 다이렉트 방식을 채용한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용 연료 전지 ‘다이나리오(Dynario)’를 상품화, 자사 직판 웹사이트 ‘Shop1048’(http://shop1048.jp)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3000대 한정판매이며, 29일부터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엔(약 39만원). 모바일 연료 전지 본체와 함께 전용 연료 카트리지도 발매한다.
![]() |
||
| ▲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용 연료 전지 ‘다이나리오(Dynario)’ | ||
이 제품에 이용된 ‘다이렉트 방식’은 메탄올을 연료로 발전하는 연료 전지 방식의 하나. 리튬이온 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용, 제품 전용 연료 카트리지에서 연료를 주입해 발전함으로써 모바일 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구조다.
연료 주입에는 약 20초 걸리며, 1번 연료 주입 후 약 2시간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와는 USB로 연결, 적용 기종이 제한돼 있다.
리튬이온 충전지를 내장, USB를 이용해 미리 충전 해두면 연료 전지의 발전이 시작될 때까지 리튬이온 충전지에서 전력을 공급한다.
도시바는 연료로 고농도 메탄올을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연료 전지, 연료 카트리지의 소형•경량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은 양의 메탄올로 발전이 가능한 독자 셀 기술과, 연료를 균일하고 안정되게 발전부에 공급하는 기구의 채용, 자사 개발의 내장 마이크로 컴퓨터에 의한 치밀한 제어를 실시, 출력 안정화 및 신뢰성 향상을 꾀했다고 덧붙였다.
도시바 연료 카트리지는 토요세이칸(東洋製罐)과 공동개발 했다. 판가는 5개 세트에 3150엔. 연료전지 ‘다이나리오’와 연료 카트리지 모두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안전 규격을 준수하고 있다.
![]() |
||
| ▲ 모바일 기기용 연료 전지 ‘다이나리오(Dynario. 오른쪽)’와 ‘연료 카트리지’ | ||
![]() |
||
| ▲ 모바일 기기용 연료 전지 ‘다이나리오(Dynario)’에 ‘연료 카트리지’로 연료를 주입하는 모습.(출처: 도시바) | ||
회사 관계자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가 원세그, 게임, 웹 콘텐츠 확충 등으로 고기능•다기능 화가 진행되면서 배터리 성능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모바일 전원으로서 이 연료전지는 이러한 배터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전혀 다른 개념의 모바일 전원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 ‘다이나리오’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약 150×74.5×21mm(스탠드 수납시), 약 280g(연료 제외)이다. 연료탱크 용량은 14ml.
연료 카트리지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약 62×122×29.1mm, 약 92g. 용량은 50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