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뮤직쇼 ‘관객도, MC도 없다’

      SKT 뮤직쇼 ‘관객도, MC도 없다’에 댓글 닫힘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무(無) 관객, 무(無)MC’의 신개념 음악 콘텐츠 ‘라이브 세션(Live Session)’을 25일부터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 세션’은 관객과 진행자 없이 그 여백을 아티스트와 밴드가 자유로운 합주와 차별적인 무대 연출로 채우며, 이전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순수 음악 중심’의 쇼 프로그램이다.

철저하게 아티스트와 음악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음악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SK텔레콤은 쇼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유명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온 1급 세션들로 하우스 밴드를 구성했으며, 많은 하드웨어와 CG 기술을 동원했다.

   
▲ SK텔레콤은 신개념 음악 콘텐츠 ‘라이브 세션’을 15일부터 T스토어(www.tstore.co.kr)와 SK브로드밴드 IPTV, 멜론(www.melon.com) 을 통해 선보인다. 사진은 첫 번째 라이브세션에 참여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녹화 장면.

회사측에 따르면, 이러한 시도는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틀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실력파 뮤지션들은 방송이나 무대 환경의 제약 없이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인디밴드나 신인 가수에게는 등용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다.

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녹화되면, 편집작업을 거쳐 1~2주일 후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를 통해 콘텐츠가 전파된다. T스토어 내 방송/영화 메뉴를 통해 제공되므로 PC싱크를 이용해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22종의 휴대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라이브세션’은 ▲최고의 라이브 가수 무대로 꾸며지는 ‘마스터 플레이어(Master Player)’ ▲댄스 가수나 아이돌 가수가 참여하는 ‘쇼 앤 프루브(Show & Prove)’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뮤지션을 소개하는 ‘파인딩 쥬얼스(Finding Jewels)’ ▲힙합, R&B, 록, 재즈 등 각 장르 뮤지션 두 팀이 함께 꾸미는 ‘매치 업(Match Up)’ 등 4개 섹션으로 제공된다.

매주 한 섹션씩 제공되며, 한 가수의 섹션 당 4곡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리허설 장면과 기존 연예 프로그램이나 음악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심도 깊은 내용의 인터뷰도 함께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향후 T스토어 외에도 SK브로드&TV, 음악포털 멜론(www.melon.com), 싸이월드(www.cyworld.com) 등 다양한 콘텐츠 유통 채널을 통해 ‘라이브 세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음악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대해 국내에 실력 있는 대중음악가들이 많고 음악을 소비하고 즐기는 고객들의 욕구도 다양한 데 비해, 이를 콘텐츠로 패키지화 해 제공하는 시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 세션’은 25일부터 매주 1회씩 SK텔레콤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제공되며, 서비스 활성화 전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첫 ‘라이브 세션’에서는 한국 힙합의 아이콘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가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며, 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실력파 보컬리스트 강태우와 정인, 린, 아웃사이더 등이 차례로 각각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SK텔레콤 이수혁 NI사업본부장은 “신선한 컨셉과 구성으로 라이브 음악의 가치를 일깨운다면 대중음악의 활성화와 동시에 모바일 콘텐츠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수준 높은 음악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과 대중 음악의 질적인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 세션은’ 문화 콘텐츠 기획사 인플래닛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Visited 20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