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교보문고, 전자책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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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대표 김군호)가 교보문고와 전자책 단말기 및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리버는 교보문고의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전자책 단말기의 개발과 지원을, 교보문고는 전자책 전용 포맷인 PDF, ePub 등에 적용된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아이리버의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에서 작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맡게 된다.

또, 아이리버는 교보문고의 전자책, 오디오북 등 콘텐츠를 자사 홈페이지(www.iriver.co.kr)에서 판매하고, 교보문고는 아이리버 전자책 단말기의 번들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보문고 영업망을 통한 판매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 아이리버와 교보문고가 전자책 사업 관련 협력을 다짐했다. 아이리버 김군호 사장(왼쪽)과 교보문고 김성룡 대표가 협력식 후 손을 맞잡았다.

아이리버에 따르면, 아이리버의 전자책 ‘스토리’는 현재까지 국내외 시장에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많은 데이터 포맷을 지원한다. 23일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맛있는 다이어리’,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긍정’, ‘퍼플오션전략’ 등의 콘텐츠가 기본으로 탑재돼 선보인다.

‘스토리’를 구매한 독자는 디지털교보문고에서 6만 여종에 달하는 전자책 콘텐츠를 유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군호 아이리버 사장은 “국내에서 전자책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교보문고와 함께 국내 전자책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룡 교보문고 대표는 “아이리버의 우수한 기술력의 성과인 전자책 ‘스토리’로 보다 많은 독자가 교보문고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아이리버와 교보문고는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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