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지난해말 풀터치스크린폰으로는 이례적으로 2G를 지원하는 ‘모토프리즘(MOTOPRIZM)’을 내놓은 데 이어(본지기사 참조) 23일, 최신 폴더형 2G폰을 내놓았다. SKT 2G(CDMA) 가입자를 타깃으로 한 모토로라 단말 라인업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모토로라는 23일, 고급스러운 블랙 앤 레드 컬러 그라데이션, 직선과 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절제미를 자랑하는 모토로라의 최신 폴더형 2G폰 ‘MOTO V10’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 모토로라가 지난해말 내놓은 2G 풀터치스크린폰 ‘모토프리즘’에 이어 23일, 2G 폴더형 ‘V10’을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디자인적 특징은 이중 진공증착 처리된 전면의 블랙 앤 레드 컬러 그라데이션. 세련된 블랙에서 점층적으로 강렬한 레드로 물드는 컬러 그라데이션이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면, 직선과 각을 살린 디자인은 깔끔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외형뿐 아니라 키패드 및 힌지에도 직선 패턴을 사용, 조형미를 더했다. 아랫 부분은 경사가 완만하도록 만들어 후면의 소프트 필 재질과 더불어 보다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폴더의 앞 뒷면에 두 개의 메인 화면을 구현한 탠덤 디스플레이를 적용, 폴더를 열지 않고도 하단의 터치키를 통해 통화목록 확인, 문자메시지 확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 등 10가지 이상의 주요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폰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2백만화소 카메라, VOD, MOD, MP3 등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필수 기능들을 탑재했다.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

모토로라 CXD 서울 스튜디오의 황성걸 상무는 “V10은 도시적인 디자인에 나뭇잎, 노을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구현, 모토로라 컬러공학의 진수를 보여준다”며, “V10이 남다른 제품을 선호하는 안목 높은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토로라의 V10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V10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모토로라 홈페이지(www.motorola.com/kr/consum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V10 출시에 맞춰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등장하는 TV CF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온•오프라인 이벤트 ‘헬로 베컴! 헬로 모토 V10!(HELLO Beckham! HELLO MOTO V10!)’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V10을 구매한 후 V10 공식 사이트(v10.mymotorola.co.kr)에 사용 후기를 올리면 우수 체험기를 선정, 총 6명에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베컴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5월 말 베컴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베컴이 사인한 AC밀란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또 베컴이 활동중인 AC밀란과 AS로마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