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햅틱, 햅틱2, 햅틱빔, 햅틱팝 등 다양한 햅틱 계열 터치스크린폰에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햅틱8M’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25일, 국내 최초로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 ‘햅틱8M(SCH-W74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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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 ‘햅틱8M’을 출시한다. | ||
‘햅틱8M’은 얼굴등록(Face-tagging) 기능을 처음 도입,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 속의 얼굴에 정보를 저장해 사진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반 친구들을 단체 촬영한 후 사진 속 각각의 인물들의 얼굴에 전화번호를 저장해 단체사진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휴대폰 뒷면을 디지털카메라 형태로 디자인하고 제논 플래시, 오토 포커스(AF), 스마일 샷, 명함인식 등 고급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으며 인물, 풍경 등 피사체에 따라 촬영 모드가 자동 적용되는 자동장면모드, 촬영된 영문을 한글로 번역해주는 영문인식기능 등 신규 기능도 도입했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크게 강화, 실내(기본/드라마 등), 실외(흐린 날/ 맑은 날) 등 시청환경에 따라 적합한 모드를 선택해 보다 선명하게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다.
또 최대 5.76 Mps의 초고속 업로드가 가능한 HSUPA, 100여 개의 문장을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영어학습기 기능, 블루투스 2.0, 전자사전, 외장 메모리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가격은 90만 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8M은 800만 화소 카메라에 얼굴등록 기능 등 참신하면서도 유용한 기능이 탑재돼 기존 햅틱에 혁신성을 더한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5만 화소 카메라폰 SCH-V200 출시를 시작으로, 2004년 200만(SPH-V4400), 300만(SPH-S2300), 500만화소폰(SCH-S250), 2005년 700만(SCH-V770), 2006년 1000만화소폰(SCH-B600)을 출시하는 등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WCG(World Cyber Game) 2008’ 예선대회를 통해 800만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i8510)’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9월 유럽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한 해 자사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의 전세계 판매량이 11월 중순 기점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