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팜(Palm)이 ‘CES 2009’에서 휴대폰용 새로운 운영체제(OS)인 ‘Palm webOS’ 탑재 휴대폰 ‘Palm Pre’를 발표했다.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가 올 상반기 독점 제공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

▲ ‘webOS’ 탑재 휴대폰 ‘Palm Pre’

‘webOS’는 CSS와 XHTML, 자바스크립트 등 웹 기술을 지원하며, 웹과 연동하는 애플 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복수 응용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과 주소록, 각종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는 ‘팜 시너지(Palm Synergy)’ 기능이 두드러진다. 복수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 webOS 탑재 휴대폰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아웃룩•구글•페이스북 주소록에 동일한 연락처가 중복될 경우, 팜 시너지는 자동으로 이를 확인, 1개만 표시해주는 식.

또한 ‘webOS 휴대폰’으로 연락처를 업데이트 하면 여러 계정의 동일한 연락처에 반영된다.
동일 인물과 문자 메시지와 IM을 포함한 모든 상호 작용을 채팅식 보기에서 한 번에 볼 수도 있으며, 연락처 친구 목록 중 누가 현재 활성 상태인지도 확인 가능하다.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용, 드래그 앤 드롭에 의한 레이아웃 변경이나 작업도 쉽게 할 수 있다.

슬라이드 식 쿼티(QWERTY) 키보드, 해상도 320×480 픽셀의 3.1인치 HVGA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GPS,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무선랜(Wi-Fi) 802.11 b/g를 지원한다.

메시징(IM/SMS/MMS) 외, POP3나 IMAP을 통해 메일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통화시 전화를 귀에 대면 센서가 감지, 터치스크린을 해제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가속도 센서를 탑재, 본체의 경사를 바꾸면 화면 방향도 자동으로 바뀐다.

대응 네트워크는 EVDO Rev. A 또는 UMTS HSDPA. IEEE802.11b/g와 블루투스 2.1을 지원하고 있다.

크기 59.57 × 100.53 × 16.95mm. 무게 135g.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