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지난 3월 출시한 실속형 풀터치폰 ‘쿠키’와 디자인 및 기능을 10~20대에 특화시킨 폴더폰 ‘롤리팝’이 국내 휴대폰시장서 각각 일 최대판매 5000대와 3500대를 기록, 동반 히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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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는 자사 쿠키폰과 롤리팝폰이 각각 일 최대 판매량 5000대, 3500대를 기록하며 동반 히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회사측에 따르면, 출시 5개월 만에 전세계 200만대 이상 판매된 쿠키폰은 지난 3월 중순 국내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14만대가 공급됐고, 일 최대 개통대수도 5000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기 출시된 LG 터치폰 중 가장 가파른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회사측은 불황일수록 신중히 구매하는 고객층을 위한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에도 불구, 합리적인 가격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3월 말 출시한 롤리팝폰도 출시 3주 만에 누적 8만대와 일 최대 개통대수 3500대를 넘어서 히트폰 반열에 올랐다. 롤리팝폰 구매자 분석 결과, 10대 구매자가 50%에 이르고, 20대까지 포함해 86%에 육박한다.
롤리팝폰은 디자인과 기능을 10~20대에 특화시키고, 인기그룹 ‘빅뱅’과 신인그룹 ‘2NE1(투애니원)’을 등장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롤리팝 마케팅’을 통해 대상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연령 ▲신기술 수용도 ▲구매 성향 등을 감안해 고객군을 다양하게 세분화하고, 제품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이를 반영하는 ‘세그먼트 마케팅(Segment Marketing)’이 적중해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2분기 중 새로운 색상의 쿠키폰과 롤리팝폰을 출시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쿠키폰과 롤리팝폰의 인기는 제조사 관점이 아닌 세분화된 고객층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제품과 마케팅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공감할 수 있는 휴대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