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 올해 전략폰 ‘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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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09’를 시작으로 각 휴대폰 제조사들이 전략폰들을 출시해 올해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조사들 중 유일하게 ‘WMC2009’에 출품하지 않는 팬택계열도 12일 전략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력 시장인 북미, 중남미,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업자별 전용폰 출시, 공동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해외 사업자와의 전략적인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LG와 삼성이 출시하는 전략폰의 특징은 3D UI를 채용하고 GPS를 내장하는 등 첨단 기능들을 적용했으며 이 제품들은 각각 3월, 2월 유럽 지역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글로벌 전략폰 ‘울트라터치’ =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인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풀터치스크린폰이 나온다.


   
▲ 삼성전자 ‘울트라터치’

삼성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인 올해 글로벌 전략폰 ‘울트라터치’를 16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09’에서 공개한다.

‘울트라터치’는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첨단 기능이 완벽한 조화를 추구해 삼성 휴대폰의 혼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 울트라에디션 시리즈의 첫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우선, 단순한 바 타입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풀터치스크린폰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슬라이드 타입에 세련된 선의 흐름이 어우러져 정제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곡선을 살린 라운딩 처리와 후면의 힌지 부분까지 깔끔하게 마감된 실키백 마감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꿈의 디스플레인 2.8인치 AMOLED를 탑재해 자연색에 가까운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고 DSLR급 화질의 800만 화소 카메라, 사진촬영장소의 GPS 정보가 자동 기록되는 Geo-tagging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12.7mm 초슬림 두께에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하고 풀터치스크린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키패드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UI도 풀터치스크린폰에 최적화된 UI인 ‘TouchWiz(국내 햅틱 UI)’에 3D 효과가 업그레이드 된 ‘TouchWiz’ 신규 버전이 탑재돼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부사장은 “‘울트라터치’는 기능, 디자인, UI에서 삼성 DNA를 집약한 폰”이라며 “‘울트라터치’를 앞세워 세계 터치스크린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터치’는 2월 중순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 LG전자, 차세대 3D UI 적용한 ‘아레나’폰 =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3D 터치 UI를 탑재한 멀티미디어폰 ‘아레나(LG-KM900)’를 1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 LG전자 ‘아레나’폰

이번 전략폰 ‘아레나’의 가장 큰 특징은 LG전자의 UI 기술을 총 집약한 제품으로 ▲가장 쉽고 ▲가장 빠르고 ▲가장 재미있는 3D 형태의 ‘S클래스 UI’를 탑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클래스 UI’는 실생활에서 익숙한 경험들이 2차원의 평면이 아닌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돼 사용자가 별도 학습을 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구현했다.

초기화면은 멀티미디어, 숏컷, 위젯, 통화내역 등 4가지 페이지가 아래, 윗면을 제외한 가로 4개 면의 3D 정육면체로 구성돼 최소 동작으로 빠르게 메뉴에 접속할 수 있다.

이 UI에는 ‘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돼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쉽게 확대 및 축소할 수 있으며, ‘돌비 모바일’ 기능을 탑재해 영상이나 음악 감상 시 홈시어터 수준의 탁월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500만화소 카메라, 8기가 내장메모리 및 32기가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고, HSDPA 7.2Mbps, 와이파이, GPS 등의 첨단 기능이 적용돼 3월 유럽 지역부터 출시될 계획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이번 ‘S클래스 UI’에는 풀터치폰을 가장 쉽고 빠르게 사용하고 싶다는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했다”며, “LG전자는 ‘아레나’에 탑재된 ‘S클래스 UI’를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프리미엄급 제품군에 지속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명품 UI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팬택계열, 바람으로 동작하는 ‘스카이 후’ = 팬택계열은 시장규모가 축소 되는 상황에서 물량 경쟁은 무모하다고 판단하고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시장 점유율도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과 니즈, 라이프스타일을 충실히 반영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외형적 성장보다는 철저히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윈드’ ‘네온사인’ 두 가지 감성 기능을 갖춘 슬림폴더폰 ‘스카이 후’는 남과 다른 기능과 디자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슬림한 폴더 디자인에 네온사인 기능을 포인트로 하는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휴대폰를 사용하는 재미를 주는 윈드 기능까지 갖췄다.

원드 기능은 대기하면 상태에서 마이크에 바람을 ‘후’하고 불면 식물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비가 날갯짓을 하기도 하며 촛불과 풍차가 바람의 강도에 움직임이 변화하는 등 재미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마이크에 ‘후’하고 바람을 불면 사진첩의 사진이 바람에 날려 넘어가듯이 자연스럽게 다음 사진으로 넘어간다. 내장게임도 제공하고 있어 ‘후~~~’하는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폴더 전면에 위치한 네온사인 기능은 전화 올 때, 메시지 수신, 알람 등 상황에 따라 동작하며 남과 다른 휴대폰 사용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IM-S410 (SKT전용), IM-S410K (KTF전용)으로 화이트, 티탄, 그라데이션 레트 3가지 색상으로 12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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