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골이 깊다. 시장 조사업체인 미국 IDC는 최근 내놓은 ‘2009년 세계 휴대폰 시장 동향 예측’을 통해 내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봐 눈길을 끈다.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스마트폰 저가화와 수요 증가 때문. IDC는 고기능 단말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경우, 2009년에 전년 대비 8.9 %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 나아가 2010년 이후에는 두자릿 수 성장세를 구가, 2010년 24%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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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마트폰 성장세는 기존 휴대폰 감소세와 뚜렷이 대비된다. 올해에 전년대비 7.8% 성장을 이어간 휴대폰 시장은 내년 2.2% 감소하고, 2010년에도 성장률 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2009년 출하량 감소세는 2001년 이후 8년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신흥 시장 포화에 더해 교체 수요 감소 등으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 물론 전세계적인 경기불황 여파가 크다.
이미 노키아는 물론, 퀄퀌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미디어텍 등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잇따라 생산 감축을 발표하고 있다고 IDC는 전했다.
한편, IDC는 2010년 성장 전환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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