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콜릿폰 신화 재연에 나선다. 이번엔 4인치 대형화면이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2일 저녁(현지시각) 영국 런던 ‘디자인박물관(Design Museum)’에서 LG전자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블랙라벨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뉴 초콜릿폰은 기존 히트작 초콜릿폰의 극대화된 단순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초로 21:9 비율의 4인치 화면을 채택한 휴대폰으로 ‘고만고만한 풀터치폰 디자인’의 틀을 깬 파격적인 외관이 최대 강점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 문서 작업, 동영상 감상 시 획기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존 풀터치폰 디자인은 16:9 비율 화면이 대부분으로 “풀터치폰 디자인 경쟁은 끝났다”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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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 모델들이 영국 런던의 성 바울 성당(St. Pauls Cathedral) 앞에서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을 선보이고 있다. | ||
옆으로 눕히면 PC 화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가로 스크롤 없이 시원하게 보며 모바일 인터넷 및 문서작업이 가능하며, 일반 극장 화면 비율인 2.35:1(21:9) 영화도 꽉 찬 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듀얼 스크린 UI’를 적용, 화면을 절반으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과 똑같이 목록과 메일 내용을 동시에 확인가능하며, 음악 재생 시에도 앨범재킷과 음악목록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특히, TV에서 쌓아온 LG전자의 화면 보정 기술과 10여 년간 축적해온 LCD 기술을 결합한 WVGA급(해상도 800×345) ‘HD LCD’를 적용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HD LCD’는 고화질을 상징하는 단어인 ‘HD’와 ‘LCD’를 합성해 명명했다.
앞면 버튼을 완전히 없애고 측면 버튼 수도 최소화해 ‘비움의 미학’을 극대화했다. 피아노 외관을 연상시키는 유광 검정색(Pure Black)을 적용,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상/하단의 붉은 색 포인트로 감성미를 더했다.
앞면에 채택한 강화유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며, 긁힘이 없어 항상 새 것 같은 LCD를 유지할 수 있다. 10.9mm의 얇은 두께는 손에 쥐기에 딱 알맞은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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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뉴 초콜릿폰은 최초로 21:9 비율의 국내 최대 4인치 화면을 채택한 휴대폰으로 9월 유럽 및 한국에, 10월 아시아, 중동, 북미, 중남미 등 50여 개국에 출시하게 된다. | ||
뉴 초콜릿폰은 명품 3D UI인 ‘S클래스 UI’를 적용해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동작 숏컷(Gesture Shortcut)’ 기능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화면에 ‘MP3 동작’을 ‘M’자로 기억시키면, 별도의 아이콘 누르지 않고도 ‘M’ 을 입력하면 바로 음악이 재생된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확대, 축소하는 ‘멀티 터치’가 가능하며 ‘돌비 모바일’을 적용해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음향효과를 즐길 수 있다.
슈나이더사 인증 5백만 화소 카메라, 언제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파이(WiFi), TV 등 가전과 영상이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탑재했다.
디빅스(DivX) 지원으로 추가적인 인코딩 없이 PC의 영상을 휴대폰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이외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블루투스, GPS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블랙라벨 시리즈는 늘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유행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 뉴 초콜릿폰 역시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휴대폰 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블랙라벨 시리즈의 4번째 제품인 뉴 초콜릿폰을 영국을 시작으로 9월 중 유럽 및 한국, 10월까지 아시아, 중동, 북미와 중남미 등 전세계 50여 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휴대폰 디자인 역량의 결정체로 총 3,600만대 이상 팔려나간 기존 블랙라벨시리즈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첨단 패션 IT기기’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