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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 모바일(WM) 6.5를 탑재, 전세계 공급될 것으로 알려진 ‘HTC Touch Pro2’. | ||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한 첫 휴대폰이 10월 6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이들 휴대폰은 또한 ‘윈도 폰(Window Phone)’이란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제품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일(현지시각) 발표를 통해 이러한 내용들을 전했다. MS에 따르면, 이들 ‘윈도 폰’은 실제 키보드 기능과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하고 풍부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멀티 터치스크린에 대응하는 윈도 모바일 6.5와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어 모바일’. ‘MS 오피스 아웃룩 모바일’을 탑재했으며,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마이폰(My Phone)’의 베타(β)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윈도폰 이용자들은 AT&T의 무선랜(Wi-Fi)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블랙베리나 아이폰보다 더욱 발전된 웹 브라우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MS 설명이다.
아울러 올 가을께 서비스 예정인 윈도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모바일용 윈도 마켓플레이스(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MS 공세는 기존 데스크톱 OS 분야의 절대적인 시장 파워를 모바일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이를 계기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구글폰), 블랙베리, 팜 프리 등 기존 스마트폰과의 본격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MS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는 AT&T, 벨 모빌리티, 스프린트, 텔러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를 통해 HP와 HTC, 삼성•LG전자, 도시바 윈도폰이 공급된다.
유럽에서는 오렌지,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그룹이 에이서, HTC,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에릭슨, 도시바 제품을, 남미에서는 TIM브라질이 HTC와 삼성•LG전자 윈도폰을 공급하게 된다.
아태지역 경우, 한국에서는 SK텔레콤, 일본은 NTT도코모, 소프트뱅크모바일, 윌콤을 통해 에이서와 HTC, 삼성•LG전자, 소니에릭슨, 도시바의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