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C 이용 1위 ‘버스 도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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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은 국내 휴대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윙크(WINC) 서비스는 버스도착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뒤이어 포털, 증권정보, 게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이용이 많았다.

WINC(Wireless Internet Numbers for Contents)란, 휴대폰에서 숫자를 입력해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숫자’+무선인터넷키(NATE, SHOW, ez-i)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KISA에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WINC 서비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WINC 서비스 이용순위는 경기도, 대구시, 서울시, 광주시 등의 버스도착안내서비스가 상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다음 포털(네이버), 게임(컴투스, 넥슨모바일), 증권(한국경제TV, 삼성증권) 등이 이용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이용순위 1위를 차지한 경기도 버스안내서비스(WINC 4247)는 약 1450만건으로, 2년 사이 약 23배 이상 증가했으며, ’08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버스안내서비스(WINC 702)는 약 392만건으로 6개월 만에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이력추적 서비스도 관심을 가질 만한 WINC 서비스다. 소비자가 휴대폰으로 소의 종류(한우, 젖소 등) 및 성별, 등급 등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쇠고기 이력 추적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용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95%인 약 4460만명이 WIN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이용자가 WIN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ISA 김희정 원장은 “WINC 서비스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가 이통사 포털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접속할 수 있어 유용하다“며, ”향후 ‘0’ 시작번호, 한자리 번호 등 WINC 활성화 방안이 수립되면 WINC 서비스는 하나의 모바일 인터넷 특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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