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뉴스 봉충섭 기자 =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시장분석기관 매키나 리서치(Machina Research)가 발간한 ‘IoT 전망 데이터베이스 리서치’(IoT Forecast Database Research)[1]에 제시된 최신 수치를 근거로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인가 대역의 상용 저전력 광역 통신망(Low Power Wide Area Networks, 이하 LPWAN)의 조기 구축에 힘입어 2026년까지 약 1조8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IoT 매출 기회로 인한 혜택을 누릴 전망이라고 6일 발표했다.
최신 분석 결과는 새로운 모바일 IoT 응용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사업자들이 막대한 성장 기회를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AT&T, 텔스트라(Telstra), 버라이존(Verizon) (LTE-M)을 비롯해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M1, 투르크셀(Turkcell), 버라이존(Verizon), 보다폰(Vodafone) (NB-IoT)2 등12개 모바일 사업자가 15개 상용 모바일 IoT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연구는 또한 미주 지역이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인 총 5340억 달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GSMA 최고기술책임자는 “전 세계에서 다수의 상용 서비스 출범이 이뤄지고 수백 종의 응용제품과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인가 대역의 모바일 IoT 부문이 일대 전기를 맞았다는 기대가 높지만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사업자들이 모바일 IoT 구축에 따른 가시적 이익을 얻고 있다”며 “다른 사업자도 이처럼 확실한 시장 기회를 거머쥘 기회에 나서기 바라며 이를 통해 IoT 발전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커넥티드 홈(4410억 달러), 소비자 가전(3760억 달러), 커넥티드 카 기술(2730억 달러) 부문의 소비자 수요는 IoT의 최대 매출 창출 기회를 보여준다. 커넥티드 에너지를 비롯한 기타 영역은 지방 정부와 소비자들이 전기 가스 수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방식을 모색함에 따라 2026년까지 128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커넥티드 시티로 인한 매출 역시 2026년까지 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사업자들은 NB-IoT 및 LTE-M 기술로 인가된 셀룰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채택된 3GPP 표준을 활용해 IoT 확장을 꾀하고 있다. 모바일 IoT 네트워크는 2022년까지 8억6200만 개의 연결 회선(전체 LPWA 연결의 56%3)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모바일 IoT 네트워크는 저비용/저데이터 사용량에 긴 배터리 수명과 원격 작동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요하는 자산 추적, 안전 감시, 수도 및 가스 검침, 스마트 그리드, 도시 주차, 자판기, 도시 조명 등 다양한 활용 분야에서 대중용 IoT 제품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안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