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뉴스 김준태 기자 = 국내 최대 중고 휴대폰 거래 사이트인 세티즌(www.cetizen.com)에서 2016년 한해 동안 거래된 중고 휴대폰 자료분석 결과 총 10만 4천여건(거래금액:238억여원)이 거래되었으며, 인기 모델 순위는 1위 Galaxy S6 3,760건(330,000원/평균), 2위 Galaxy Note3 3,757건 (165,000원/평균), 3위 Galaxy Note5 3,732건 (531,000원/평균) 등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폰은 5위와 6위로 iPhone 6와 iPhone 6S (398,000원/561,000원)가 차지 했으며, LG전자 제품은 G4 모델(206,000원/평균)이 16위에 머무는 등 순위 밖에 포진하고 있어 중고시장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이례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인 Samsung Gear Fit 2가 13위 1,887건 (127,000원/평균) 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하반기 사은품으로 풀리면서 대부분이 중고시장으로 흘러 들어 왔다는 세티즌의 분석이다.
웨어러블 기기별 순위로는 Samsung Gear Fit 2가 1,887건(127,00원/평균)으로 1위, Gear S 988건(107,000원/평균)으로 2위, Gear S2 Classic 3G 233건(236,000원/평균) 3위로 나타났다.

2016년 한해 동안 세티즌에서 거래된 중고 휴대폰의 제조사별 분포를 살펴보니 삼성이 59.85% 로 압도적이었으며, 뒤를 이어 LG전자 19.45%, 애플 14.74%를 나타내었다. 3사의 점유율은 무려 94%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중고휴대폰 장터인 세티즌은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중고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웹 페이지(모바웹 연동) “오늘의 중고폰 시세”(http://price.cetizen.com)를 통해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구분 없이 접속해 조회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중고폰시세-내폰은 얼마?” 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세티즌 중고폰시세 조회페이지. (http://price.cetizen.com)
세티즌 관계자는 2017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주목하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거주 외국인이나 유학생 등 외국인들이 좀더 편하게 중고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계획 중이며, 1:1채팅 통해서도 외국인이 구매절차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