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뉴스 봉충섭 기자 = 국내 최대 중고 휴대폰 거래 사이트인 세티즌(www.cetizen.com)에서 2016년 상반기 동안 거래된 중고 휴대폰 자료분석 결과 총 526종 49,100여건이 거래되었으며, 인기 모델 순위는 Galaxy Note 4 (289,280원/평균), Galaxy S6 (361,144원/평균), iPhone 6 (456,748원/평균) 등으로 나타났다. 세티즌은 2006년 5월 중고 안전거래를 시작해 올해 로 11년째 운영중인 국내 최대의 중고 휴대폰 거래 사이트로 누적 거래건수가 105만대에 이르고 있다.

2015년 인기 중고폰 Top10의 상반기 평균가격 변화
2016년 상반기 상위 10위까지의 모델 중 애플은 iPhone 6 (3위) 와 iPhone 5S (10위)가 있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삼성제품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LG 제품은 974건 거래된 LG G2가 13위에 올라와 어느 제조사의 제품이 인기가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2015년 상반기 인기 Top10”에 들어 있던 휴대폰들을 살펴보니 1년간 감가상각 비율이 평균 39%정도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중 6개 제품은 2016년 상반기에도 여전이 상위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015년 상반기 top10
위 거래 모델중 노란색으로 표시된 모델은 2016년 상반기에도 인기모델에 속해 있다.
2016년 상반기 동안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모델은 iPhone 6s Plus (평균가 : 895,133원/619건)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Samsung Galaxy S7 Edge (평균가 : 751,329원/489건), iPhone 6s (평균가 : 712,000원/983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 동안 세티즌에서 거래된 중고 휴대폰과 액세서리는 총 49,100여건 (110억원)이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정도 감소한 수치이나 보조금 제한과 위약금, 잔여 할부금 등으로 휴대폰 교체시 재정적 부담이 과거보다 많이 발생하는 요즘 새 휴대폰 구입시 사용하던 휴대폰을 팔아 남아있는 휴대폰 할부금이나 위약금을 납입하여 부담을 줄이거나 약정기간이 끝난 경우 얇아진 지갑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세티즌은 보다 나은 중고거래를 위해 11년간의 누적자료 105만건을 이용하여 중고시세 변동자료 제공 및 실시간 시세 검색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판매자나 이용자 모두 언제든 시세를 조회해 볼 수 있으며, 사이트 개편 후 장바구니 결제(다중물품 일괄구매), 전체 시세보기, 3개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