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카카오는 18일 해명자료를 통해 이날 저녁 전자신문이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망 이용대가 분담에 동의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카카오는 기존에 말씀드려왔던 ‘망중립성의 원칙’을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이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이석우 공동대표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IT 리더스포럼(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최)’에 초청받아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이후, 10여 분 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해당 기사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석우 대표가 한 발언의 일부 내용을 원래 뜻과 다르게 해석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카카오측은 설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대표 발언 내용은 카카오가 기존 고수해왔던 ‘망중립성’에 대한 의견을 다신 한번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한편, 이날 전자신문은 이 대표가 간담회에서 “통신사 인프라 투자와 유지비 분담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망 이용 대가의 적정 수준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망 중립성 논쟁 이후 인터넷 사업자의 태도 변화는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신문은 인터넷 사업자의 망 이용 대가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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