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모듈, ‘무선 블랙박스’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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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M2M(machine-to-machine,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업체인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데릭 상, www.telit.com, 이하 텔릿)는 SK텔레콤과 블랙박스 제조업체 알리온이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무선 통신 지원 블랙박스 서비스 ‘스마트 Live On’에 WCDMA 모듈 HE910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HE910은 모든 WCDMA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며 3G 네트워크가 통용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별도의 변형 없이 사용 가능한 데이터 통신 모듈이다. 795㎟의 풋프린트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HSPA+ 모듈인 HE910은 컴팩트한 외형과 저전력 프로파일, 물리적 충격 저항 기능 등의 이점을 제공하는 한편 초당 21.0Mb(HSDPA) 및 5.7 Mb(HSUPA)의 전송속도를 지원해 높은 데이터 처리량이 요구되는 소형 기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HE910이 탑재된 세계 최초 WCDMA 통신형 블랙박스 서비스 ‘스마트 Live On’은 SK텔레콤에서 국내 최초 독자 개발한 개방형 M2M 플랫폼을 적용해 단말의 상태관리, 원격제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통신을 지원하는 기존의 블랙박스들과 달리 이 제품은 스마트폰 테더링 없이 블랙박스 단말 자체에서 데이터 수신 및 전송을 지원해 주차된 차량에 대한 테러 방지 등의 시큐리티 기능을 강화했다.

단말기에 녹화된 영상정보는 물론 OBDII 및 GPS 연동을 통해 차량의 위치와 운전자 정보, 속도, 브레이크, 이상운행기록, GPS(위/경도), 연료 소모량 등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제 서버에 전송할 수 있는 통신 기반을 제공한다. 운행 상황실에서는 수집된 관제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사고 발생 시 연동돼 있는 보험 회사 관제 시스템으로 사고 영상 및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정확히 구분하고 응급 상황에서의 출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실시간 통신이 지원되므로 블랙박스의 영상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영상을 기준으로 정확한 보상 수준이 책정되어 불필요한 분쟁을 피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말기에 감지 센서가 부착돼 주차장, 해외출장, 야간 취침 등 운전자 부재 시에 발생하는 사고 상황에서도 사고 즉시 관제실로 경보가 발생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텔릿의 아태지역 총괄 데릭 상(Derick Tsang) 사장은 “텔레매틱스는 텔릿의 주요 공략 시장 중 하나로 보다 스마트한 차량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소 절감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무선 통신 블랙박스 서비스는 스마트 라이브 온은 모범적 성공사례로서 앞으로 다양한 시장에서 벤치마크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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