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지난 10월 중고폰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출시된 삼성 ‘갤럭시라운드’, LG전자 ‘G플렉스’ 등 플렉서블 휴대폰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사이트(www.cetizen.com)에서 2013년 10월 중고 거래자료를 분석 결과, 전월 거래에 비해 31% 상승한 1만3780여건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휴대폰시장에 불어 닥친 한파로 중고 거래성공 건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다 2개월 만에 소폭 상승한 것이다.
지난 1, 3, 5월에도 거래량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는 방통위의 단속을 피한 반짝 보조금이 지급될 시기로 한파가 풀린 것으로 보기에는 시기 상조라는 분석이 있었다.
최근에는 플렉서블 기술과 스마트워치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 출시로 인한 이슈는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지 못해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는 세티즌에서 진행했던 “플렉서블 휴대폰은 시기상조?”라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1221명 중? 73.8% 가 ‘구매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데서도 확인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세티즌 중고매매는 휴대폰 시장 한파로 인해 지속적인 거래량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매물이 등록됐으며, 거래량도 전월에 비해 31% 증가한 1만3786건이 거래됐다.
세티즌측은 이러한 등록 물량과 거래량 증가가 ‘갤럭시S4’ 등 번호 이동 제품들의 반짝 보조금 지급과 ‘아이폰 5S, 5C’의 출시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라고 보고 있다
기기 종류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이례적으로 휴대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등의 용품의 거래가 전월 대비 173% 가량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였으며, LTE폰이 28%로 증가한 6900 여건이 거래 되었다.LTE폰 들의 거래 순위 확인결과 삼성전자의 ‘GALAXY Note’ 876건, ‘GALAXY Note2’? 577건, ‘Optimus Vu II’ 412건, ‘Optimus G’ 396건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월 기기 종류별 거래현황[출처 : 세티즌]](https://i0.wp.com/www.cellular.co.kr/wp-content/uploads/2013/11/20131113_080940.jpg?resize=500%2C238)
![2013년 10월 LTE폰, 태블릿 중고거래 현황 [출처 : 세티즌]](https://i0.wp.com/www.cellular.co.kr/wp-content/uploads/2013/11/20131113_081029.jpg?resize=500%2C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