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4일부터 전략 태블릿 ‘LG G Pad 8.3’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모델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LG전자(대표 구본준)가 14일부터 전략 태블릿 ‘LG G패드(G Pad) 8.3’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9일 이 제품의 전세계 판매를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LG G패드 8.3’ 세계 30개국 출시>
‘LG G패드8.3’은 전국 LG베스트샵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 LG전자는 10월 말까지 LG G패드8.3’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케이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한국에 이어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아프리카 등 세계 30여 국가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질, 디자인, 호환성,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 등을 전면에 내세워 태블릿 라인업을 지속 강화키로 했다.
먼저 LG G패드8.3은 20대 연령층부터 60대까지의 태블릿 사용자 혹은 잠재고객들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게 가로 너비를 126.5mm로 설계했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LG전자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너비의 제품들과 비교해 화면을 넓게 만들었다. 또 G시리즈의 고품격 헤리티지도 계승했다.
또한 G시리즈 스마트폰인 ‘G Pro’, ‘LG G2’에 탑재해 찬사를 받은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LG G Pad 8.3’에 채택했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이 뛰어나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해상도는 19201200, 인치당 픽셀 수(Pixel per Inch)는 273.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Q페어’ 기능도 돋보인다.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LG G패드8.3’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이다. ‘Q페어’는 젤리빈 버전 이상의 OS를 탑재한 타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Q페어’를 사용하면 와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한 번의 클릭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테더링으로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Q페어’는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또 ‘Q페어’는 태블릿을 켰을 때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화면 오른쪽에 표시해 준다.
감동과 자신감, 즐거움 주는 직관적인 UX도 회사측이 내세우는 특징들이다.
‘노크온(KnockON)’기능은 화면을 켜고 끌 때 더 이상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멀티태스킹 기능인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의 경우 손가락 3개를 이용해 왼쪽으로 플리킹(Flicking)하면 특정 앱이 숨어서 보이지 않다가, 다시 손가락 3개를 오른쪽으로 플리킹하면 해당 앱이 다시 보이게 된다. 사용자는 앱을 3개까지 숨길 수 있어,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 뱅킹 앱을 잠시 숨기고 비밀번호를 촬영해 놓은 사진을 열어 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는 경우 유용하다.
‘Q슬라이드(QSlide)’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화면의 일부분만 나오는 게 아니라 전체 화면을 각각 볼 수 있어 2가지 일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Q메모(QMemo)’를 이용하면 별도의 메모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도 어떤 화면에서도 메모한 후 저장 및 공유가 가능하며, 국내 출시 모델에 탑재된 ‘QTV’는 IPTV, 케이블방송 등 사용자가 가입한 TV서비스의 편성정보와 인기 프로그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태블릿을 TV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와 제휴해 내년 3월까지 ‘U+ HDTV’의 실시간 방송과 100여 편의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 중심이던 G시리즈에 ‘LG G Pad’를 편입해, G시리즈의 위상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G Pad 8.3’ 주요 사양
크기 216.8*126.5*8.3mm
무게 338g
색상 Black, White
네트워크 Wi-Fi 전용
칩셋 1.7GHz Quad Qualcomm Snapdragon™ 600
디스플레이 8.3인치 WUXGA (1920 x 1200, 273ppi)
카메라 후면 5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배터리 4,600mAh
메모리 2GB LPDDR2/ 16GB eMMC(Micro SD up to 64G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연결성 GPS(GLONASS), 802.11 a/b/g/n Dual(2.4/5GHz),?BT 4.0LE, Miracast
출하가 55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