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모두 가입비를 인하했다. KT가 가장 싸다. /사진=LG유플러스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19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에 나선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 중 하나였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9일부터 이동통신가입비를 기존 3만 6000원(VAT별도)에서 2만 1600원으로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 조치를 통해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날부터 이동통신 가입비를 기존 3만원에서 1만 8000원으로 40% 인하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고객 통신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으며, 앞으로도 요금제 등 다양한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통신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16일부터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가입비를 40% 인하했다. KT는 부가세 포함 2만4000원인 가입비를 이날 1만4400원으로 인하했다.

한편, 가입비 인하와 관련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5년까지 이동통신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