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교통사고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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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동부화재(대표 김정남)와 협력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과 차량용 블랙박스 기반 사고 관제 서비스인 ‘스마트엔케어’를 27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13일 ‘스마트엔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27일부터 전용 블랙박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블랙박스에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차량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과 연동, 사고 관련 각종 정보를 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송토록 해 빠른 사고 처리까지 이어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착된 블랙박스가 충격을 감지해 사고 차량의 사고 위치, 사고 시간, 사고 영상, 사고 당시 차량 속도, 사고 당시 충격 수준 등 자세한 사고 관련 정보들을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자체 개발한 사고판단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긴급 출동, 보상 처리 등 관련 대응을 하게 된다.

특히 기존 유사 서비스가 충격 감지 시 운전자와의 통화를 통해 사고 여부를 확인하는 데 반해,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수집된 각종 정보 분석과 함께 당시 영상 확인을 통해 사고를 인지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 확인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통화를 실시해 오인지에 의한 불필요한 통화 가능성을 해소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 출시를 위해 블랙박스와 실시간 연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향후 수집된 차량 운행 정보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유류비 절감, 안전사고 감소 등 운전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차량 운행정보 제공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ICT기술을 자동차보험과 접목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은 물론 사고 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처리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또 하나의 창조경제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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