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한국무선전력전송포럼(KWPF)은 무선전력전송 협력 강화를 위해 무선충전연합(A4WP)과 22일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사옥에서 연락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4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A4WP와 자기공진방식의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협력을 통해 무선충전 산업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미래 성장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자기공진 무선전력전송분야의 기술 및 상호연동 규격의 개발, 무선전력전송 인증 및 시험 절차의 개발과 국내외 무선전력전송 기술 표준의 조정 및 협력을 담고 있다.
특히 자기유도방식과 달리 거리의 자유도를 줌으로써 유비쿼터스 에너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자기공진방식의 국제공용 기술기준의 개발, 무선전력전송 규제정책의 조정 및 협력, 무선전력전송 마케팅 협력, 기술정보의 보급촉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제품의 국제적 상호 호환성 확보가 가능하고, 고품질 제품개발의 유도 및 해외 시장진출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양 협회는 기대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A4WP의 의장인 카밀 그라스키(Kamil Grajski)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차양신 상근부회장, 삼성전자 최성호 상무, LG전자 이정준 연구위원이 참석했으며, 한국무선전력전포럼 의장 3명(삼성전자 최성호 상무, LG전자 민병훈 전무, 한림포스텍 홍석기 부사장)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A4WP와 무선전력전송분야 국제협력을 체결했다.
한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는 2012년 5월 설립돼 전 세계 43개 회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자기공진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규격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를 비롯한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무선전력전송포럼(Korea Wireless Power Forum)은 국내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 및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12월 5일에 출범했으며, 현재 28개 회원사로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산하에 주파수, 법제도,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4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및 한림포스텍이 공동 의장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