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CJ헬로비전 김종렬 상무(왼쪽에서 3번째)와 쿠프카 공동대표(이은정-왼쪽에서 두번째, 윤진영-오른쪽에서 첫번째)가 ‘쿠프카의 영화 창작활동에 관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은 임재우 CJ헬로비전 상품개발팀장.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은 8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한국 대학생 영화 동아리연합(이하 쿠프카 KUFCA, Korea University Film ClubAssociation)와 영화 창작활동에 관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영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광고를 찍어보자는 한 주류업체의 제안을 계기로 탄생한 쿠프카는 영화를 좋아하는 젊은 대학생들이 영화를 제작해 보고, 영화제도 개최하면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학생 영화 동아리 연합회다.
젊은이들의 꿈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코드를 이동통신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한 첫 ‘상생 프로젝트’다. CJ의 생활 문화 콘텐츠를 이동통신과 결합해 ‘컬쳐 모바일’로 차별화 하고 있는 헬로모바일은 영화를 사랑하는 대학생과 함께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헬로모바일의 CGV요금제 혜택을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해 CJ헬로비전은 지난 1월부터 ‘헬로모바일 CGV 요금제’에 신규 가입한고객 한 명당 1895원을 적립했으며, 적립된 기금은 2분기부터 KUFCA 후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로써 젊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양한 영화 제작활동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모바일이 후원금액을 1895원으로 정한 것은 ‘영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뤼미에르가 움직이는 이미지의 촬영과 대중적 상영이라는 오늘날 영화의 개념에 부합하는 최초의 영화를 만든 해가 1895년이기 때문이다.
3월까지 ‘헬로모바일 CGV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4천여명이었으며, 적립금은 KUFCA 소속 16개 대학 영화 제작 동아리가 진행하는 대학생 영화제 및 영화 재능나눔을 통한 봉사활동에 쓰여지게 된다.
쿠프카 공동대표에 선출된 뒤 올해 나란히 휴학하고 쿠프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윤진영(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과 10학번), 이은영(호원대 연기전공 11학번)씨는 “이렇게 대학생들의 영화 창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지원해 줄 든든한 기업이 나타나 그 동안 추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헬로모바일은 기금 후원 외에도 매월 진행하는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행사와 국내 3대 영화제(부산, 전주, 부천 판타스틱국제영화제) 초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행사에 매월 헬로모바일 고객 30여명을초청해 영화인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마톡’은 영화 감상 후 영화 감독 및 배우 등 주요 인사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감동과 이해를 더하고자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헬로모바일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렬 상무는 “헬로모바일이 대학생 영화 동아리를정기적으로 후원함으로써 풀뿌리 영화제작 문화가 활성화 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헬로모바일도 아직은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 문화를 만드는시작 단계이지만 지속적인 공유가치 창출(CSV) 활동을 통해 ‘컬쳐모바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