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천만 힐링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심리치유 전문기업인 마인드프리즘(대표 정혜신)은 23일부터 천만 힐링 프로젝트의 시작인 ‘내 마음 보고서’가 홈페이지(www.mindprism.co.kr) 및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를 통해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위해 김 의장은 올해 초 정신건강 컨설팅 회사 마인드프리즘의 지분 70.5%를 인수했다. 마인드프리즘은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 대표가 지난 2004년 설립했다.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 프로그램이었지만 ‘대중화’를 겨냥, 8만원으로 가격을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내 마음 보고서’는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보고서다. 심리검사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내 고유의 심리특성을 중심으로 설명해주고 그 결과 내가 살아가면서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인 ‘나’를 만나게 해준다는 것이다.
홈페이지(www.mindprism.co.kr)를 통해 신청하고, 600문항의 질문으로 구성된 검사지를 받아 작성한 뒤 마인드프리즘에 보내면 2주 뒤에 단행본 형태의 ‘내 마음 보고서’를 받게 된다.
이 보고서에는 개인의 핵심적인 심리특성 분석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구별이 되는 심리코드를 알 수 있게 해주며, 스트레스나 우울경향성 등 정신건강 지표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나를 위한 심리처방 및 일년 동안 기록할 수 있는 심리 부록편이 함께 포함돼 있다.
김 의장은 “일생을 살면서 자신을 만나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드프리즘은 ‘내 마음 보고서’의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한 사람이 더 참여할 수 있는 선물쿠폰을 함께 보내준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착한 선물 릴레이’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