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스마트카 솔루션 ‘네오링크(NeoLink)’를 자체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MDS테크놀로지의 ‘네오링크(NeoLink)’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치되는 미러링크 기반 솔루션이다. ‘미러링크’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The Car Connectivity Consortium, 약칭 CCC)에서 제정한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을 별도 개발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데이터 및 기능을?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네오링크는 현재 안드로이드, 윈도 임베디드, 리눅스, 뉴클리어스 등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디바이스 드라이버 업체인 볼트마이크로의 USB 스택과도 호환 테스트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3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인 ‘드라이브 링크(Drive Link)’와 연동돼 갤럭시S3 사용자들은 위치정보,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차량 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MDS테크놀로지의 네오링크는 갤럭시S3의 ‘드라이브 링크’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 예정인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미러링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삼성전자 이외에도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미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향후 출시예정인 스마트폰과도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미 다수의 내비게이션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하는 등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미러링크 솔루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 장명섭 전무(CTO)는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안에서도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Phone-to-car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임베디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카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이날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KOAA Show)’와 12월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카니카 상하이(Automechanika Shanghai)’ 전시회에 참가, 네오링크 등 다양한 스마트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