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삼성전자 갤럭시S3 LTE 모델의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31일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31일, 이날부터 자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3’ LTE 모델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 통신3사 가입 제품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갤럭시S3 3G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실시됐다.

삼성전자가 31일부터 갤럭시S3 LTE 모델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4.1버전인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속도 향상은 물론, 사용자의 검색 습관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교통·식당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구글 나우’, 이메일이나 공지 사항 등 이벤트 정보를 알림창에서 확인하는 ‘퀵 패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자체 제공하는 전화·알림·알람 등에 대한 차단모드, 얼굴 인식을 통해 갤럭시S3의 화면 방향을 설정해주는 스마트 로테이션, 동영상 사이즈 조정과 일시 정지 기능을 추가한 팝업 플레이 등도 포함된다.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뿐 아니라 KT 가입자들도 VoLTE(Voice over LTE)를 이용할 수 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이용하거나 휴대전화 판매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삼성모바일샵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 갤럭시S3 LTE 모델의 젤리빈 업그레이드 방침이 잘못 알려지면서 혼선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은 일부 언론이 당일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보도가 논란을 빚자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