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겨레신문이 2일자 17면에 보도한 ‘KT 부동산 시장 자선사업가?’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겨레는 해당 기사에서 “KT가 보유 중인 건물들을 매각하고 빌려쓰는 과정에서, 매각한 건물을 상대적으로 높은 임차료를 내고 통째로 빌린 뒤 사무실 공간의 상당 부분을 현저히 싼 가격에 재임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KT가 부동산 시장에서 ‘자선사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 애널리스트 말을 인용, “시장에서는 지난해 부동산 매각을 자금 조달 문제라기보다는 회장의 연임을 앞둔 실적 맞추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T는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이익 극대화 차원에서 자산의 개발, 임대, 매입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정 기간의 자산 매각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세일앤리스백 시의 임대료는 자산의 리스크와 자산의 기대가격 등을 감안해 산정하는 것으로 은행 이자율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자산을 유동화하는 타사의 경우를 보면 제공하는 수익률이 8% 초반의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
특히 임대료는 사무실 일반 공간이 아닌 패키징된 부동산 전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산정하는 것으로 특정 건물의 일반 임대료와 단순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는 업무용사무실, 통신용 기계실, 창고, 근린시설 등 부속건물에 대한 사용권한 및 부속토지 전체에 대한 사용권한이 포함된다는 게 KT 설명이다.
(Visited 38 times, 1 visits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