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상반기 LTE 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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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이석채)는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G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4G LTE 네트워크에 혁신적 가상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LTE WARP(워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WARP는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통화품질이 입증된 CCC를 업그레이드한 기술로서 기지국 용량과 경계지역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시스템이다.

KT는 1월 중 서울 전 지역에 LTE 상용망을 먼저 구축하고, 1분기에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 제주도를 포함한 26개시, 4월까지 전국 84개 모든 시와 고속도로, KTX 구간 등 인구 대비 90% 커버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무려 1년 8개월을 앞당겨 전국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KT가 LTE 서비스를 제공할 1.8GHz 주파수 대역은 전 세계 350 여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고, 유럽 및 아시아 주요 9개국(10개 사업자)에서 LTE 상용 서비스 중이며, 국내 이동통신 3사 LTE 주파수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주파수로 인정받고 있다.

KT는 지난 15년간 1.8GHz 주파수를 운용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LTE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스마트폰 3종, 태블릿PC 1종 등 총 4종의 LTE 전용 단말을 1월에 출시하고 상반기 내 5종의 추가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 최대 음성 통화와 올레TV나우, ‘지니(Genie)’ 등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또한 맞불을 놓았다. 기지국간 신호 간섭을 제어해 통화 품질을 현격하게 높이는 ‘Advanced-SCAN ’ 기술을 분당 지역에 세계 최초로 LTE 상용망에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지국 경계 지역의 품질을 기존 SCAN 대비 약 4배 높여, 더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Advanced-SCAN’을 분당 지역에 적용해 성능 개선 정도에 대한 정밀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올해 중 주요 트래픽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 SCAN 기술을 보완한 ‘Advanced-SCAN’은 집중화 기지국에 IT서버를 설치하고 여기에 가상화 환경에 협력 통신 기술을 추가 적용해 ‘Advanced-SCAN 서버’를 구성, 단순한 가상화 기지국 개념을 넘어 더 스마트한 기지국으로 진화됐다. 이를 통해 커버리지 간 신호 간섭 제어와 효율적인 트래픽 할당이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Advanced-SCAN’을 통해 기존 LTE 망을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시킬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체 LTE 망의 커버리지는 더욱 촘촘하게, 체감 속도는 더욱 빠르게 개선하고, LTE-A로의 진화 역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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