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출범 3주년을 맞아 6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현재 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총 442만 4천명이다. 비 실시간 프리(Pre)-IPTV 가입자를 포함할 경우, 480만명에 달한다는 게 방송통신위원회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방송협회 김인규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길종섭 회장, 한국종합편성채널협의회 남선현 회장, KT 이석채 회장, SK브로드밴드 박인식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김원호 회장 등 많은 방송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해 IPTV 3주년을 축하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에서 IPTV가 불과 3년 만에 440만 가입자를 넘어서며 새로운 미디어로 튼튼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 동안 IPTV 발전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내년은 모바일의 스마트 혁명을 넘어 TV의 스마트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TV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와 사용자 환경(UI/UX) 개발 등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청자가 원하는 촬영각도의 화면을 직접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기여한 아이비미디어넷 박종혁 부장 등 IPTV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방송통신 융합 분야의 첨단 기술, 콘텐츠, 서비스, 제품 등을 전시하는 ‘디지털 미디어 & 콘텐츠 페어’도 함께 개최됐다.
IPTV 3주년 기념식과 연계, 8일까지 코엑스 3층 홀B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