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 자사 국내 첫 LTE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갤럭시SⅡ LTE’는 SK텔레콤 전용으로, ‘갤럭시SⅡ HD LTE’는 이통3사 공용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LTE 스마트폰 ‘갤럭시SⅡ LTE’와 ‘갤럭시SⅡ HD LTE’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996년 국내 최초 CDMA 단말기 ‘SCH-100’, 1997년 국내 최초 GSM 단말기 ‘SGH-200’, 2006년 세계 최초 HSDPA 단말기 ‘SCH-W200’ 등 국내 2G, 3G 통신시장을 선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LTE폰 출시로 국내 4G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햅틱 아몰레드’, ‘갤럭시S’, ‘갤럭시SⅡ’ 등에 탑재된 아몰레드를 LTE 모델에도 적극 탑재하여 LTE폰에서도 모바일 화질 혁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SⅡ LTE' 4.5형 WVGA(800x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800만 화소(플래시)/200만 화소 전면, 1.5GHz 듀얼코어, 16GB 내장메모리, 1850 mAh 배터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Ⅱ LTE’는 글로벌 히트 모델인 갤럭시SⅡ의 첨단 스마트폰 DNA에 LTE 통신 기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에 4.5형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5GHz 듀얼코어 AP 등 강력한 스마트폰 성능에도 9.5mm 슬림 디자인을 구현, 휴대성을 강화했다.
기존 3G대비 최대 5배나 빨라진 전송 속도의 LTE 지원으로 1분에 음악파일(4MB) 138곡·전자책(E-book. 5MB) 110권·HD게임(90MB) 6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800만 화소 카메라, 1080p급 풀(Full) HD 동영상 재생,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어댑터를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를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TV-OUT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16GB 내장 메모리, 1850mAh 대용량 배터리,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탑재했다. 와이파이 a/b/g/n 및 블루투스 3.0+HS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SⅡ HD LTE’를 공개하며, 모바일HD 시대를 선언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HD 슈퍼 아몰레드는 1280X720의 HD(High Definition) 해상도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는 처음으로 300ppi(인치당 픽셀수)가 넘는 316ppi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LTE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VOD 서비스,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 서비스를 HD 슈퍼 아몰레드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4.65형 대화면, 16: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 최적의 영상 환경 제공으로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했다.

'갤럭시SⅡ HD LTE' 4.65형 HD(1280x720) 슈퍼아몰레드, 800만 화소(플래시)/200만 화소 전면, 1.5GHz 듀얼코어, 16GB 내장메모리, 1850 mAh 배터리
‘갤럭시SⅡ HD LTE’는 LTE, HSPA+(SKT,KT)/Rev.A(LGU+), WCDMA/GSM(로밍) 등 멀티모드를 지원한다. 디자인도 대폭 강화돼 전면에는 4.65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프레임을 최대한 얇게 처리한 네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 슬림하고 세련됨을 강조했으며, 9.5mm 슬림 두께로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1850mAh 대용량 배터리, NFC, 플래시를 지원한다. 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a/b/g/n 지원, 블루투스 3.0+HS 등도 탑재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1위의 기술력을 바탕의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토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LTE 스마트 디바이스를 계속 출시, 국내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