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 2011’에서 전세계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셉션 자리에서 ‘삼성 SLATE PC 시리즈7’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슬레이트(SLATE) PC 시리즈7은 기존 PC의 고유 속성인 콘텐츠 생산과 사용자에게 친숙한 윈도 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태블릿PC의 영역인 이동성, 멀티 터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PC로서 인텔 코어 i5와 128GB의 SSD를 탑재해 막힘 없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15초 만에 신속한 부팅이 가능하고, 슬립 모드에서 2초 만에 작업을 시작한다.

배터리가 없을 때도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SSD에 저장돼, 이동 중에도 데이터 손실 염려 없이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일반 PC와 동일하게 윈도7 프로페셔널 OS를 사용하며 오피스, 워드를 지원하는 MS 오피스 스타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사용자 편의와 업무?교육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입력 방식을 채택했다.

두께 12.9mm, 무게 860g의 슬레이트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으며, 11.6인치 스크린에 400nit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 중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인터넷?문서 작업?영상감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슬레이트 PC 시리즈7은 프리미엄 노트북의 성능과 생산성을 슬레이트라는 형태로 구현한 어드밴스드 PC로, 윈도 기반 슬레이트 PC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