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대학생 총 30만불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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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코리아는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총 30만 달러의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펠로우십 어워드(Qualcomm Fellowship Award)’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30일,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에서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 겸 연구소장과 수상자 및 지도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QFA’ 서울대 시상식을 갖고, 석박사과정 학생 8명에게 총 10만 달러를 연구비로 지원했다.

카이스트 수상자는 지난 6월 결정됐으며, 연세대는 올해 중 수상자를 결정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퀄컴코리아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총 30만 달러의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펠로우십 어워드(Qualcomm Fellowship Award)’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QFA’는 수혜자들에 대해 어떠한 조건도 내걸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연구성과를 보고하거나, 교육과정 후 반드시 퀄컴에 입사해야 하는 등 의무 사항이 전혀 없다. 이는 수혜 학생들이 혁신과 연구,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전격 지원하는 취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QFA’는 미국의 10개 넘는 우수 공과 대학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2인 1조로 무선통신 및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 연구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그 후 대학별 자체 평가진이 창의성, 산업 파급 효과, 제안 연구의 수행 가능성 등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한다. 1차 서류심사 후 최종 10팀이 선정돼 선발 위원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학교당 4조, 총 8명이 수상한다.

수상팀은 퀄컴에서 제공하는 연구 장학금을 기반으로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연구 기간 중 2번에 걸쳐 퀄컴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태원 부사장은 “이번 QFA가 국내 과학기술연구분야에 창의적 연구 분위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QFA와 더불어 지난 8년 간 지속적으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생 IT 투어 또한 9년 째 진행하는 등 한국 이공계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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