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PC 등 IT디바이스와 관련 액세서리들을 고객이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진 ‘체험형 IT기기 전문매장’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통신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는 KT ‘올레스퀘어’ 및 ‘올레 에비뉴’, 팬택의 ‘LOTS’ 등이?잘 알려져 있다.<관련기사: 모바일 기기 체험관 ‘어딜 가볼까?’>
이들은 프리스비나 에이샵(A#), 삼성모바일 등 특정 제조사 제품만을 취급하는 매장과 달리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국내외 최첨단 IT기기 및 액세서리들을 망라해 체험 기회를 제공,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차별화 하고 있다.
주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IT유통 사업을 표방하며,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PMP, MP3, 넷북, 태블릿PC, e북 등 최첨단 IT디바이스 외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헤드셋, 이어폰 및 액세서리 등을 구비하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IT디바이스 및 액세서리 유통이 전자기기 전문매장에서 유리전시대 안에 진열된 기기를 눈으로만 보고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면,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구매하는 형태의 체험형 IT매장으로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 변화를 유인하는 셈이다.
이러한 유통 혁신에 SK텔레콤이 뛰어들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모바일을 포함, 각종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판매하고 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ICT전문 유통 브랜드 ‘IMAGINE(이매진)’을 23일 론칭했다.
당장 이날 오후 2시 SK텔레콤은 오픈 행사를 갖고,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475㎥(144평) 규모의 ‘IMAGINE’ 1호 매장(점장 김명수)을 최초 개설했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명동에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T월드 멀티미디어’ 매장을 운영해 왔다.
이날 오픈행사에는 SK텔레콤 서진우 플랫폼 사장과 삼성전자 박재순 한국총괄, LG전자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모토로라코리아 정철종 사장, 소니에릭슨코리아 한연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이어 9월 구로 2호 매장에 이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 확대해 나가 이를 스마트 기기 보급과 플랫폼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로 성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IMAGINE’ 1호 매장 오픈 행사 이모저모를 둘러봤다.
23일 강남역 사거리 주변엔 오프라인 IMAGINE 최초 매장의 공식 런칭 행사를 알리는 베너가 곳곳에 붙어있다. IMAGINE 1호 매장은 강남역 5번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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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은 오픈행사에서 고객들은 이 매장에서 생활 유형에 따라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결합해 체험할 수 있어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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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귀빈들이 버튼 터치와 함께 IMAGINE1호 매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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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스마트폰, 악세서리, 카메라, 이어폰 및 헤드셋 등 전문분야별로 전문지식이 해박한 별도의 담당직원을 두었으며, 각각의 분야별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서진우 사장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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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144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SK텔레콤 휴대폰 개통은 물론이고, 각종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액세서리와 카메라, 해드셋 등을 전시,? 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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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MAGINE에서는 다양한 ICT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매장과 함께, 최신 기술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개인IT비서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 체계적인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멤버십’ 등을 완비해 올인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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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에는 스마트3D TV와 키넥트, 브로드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현재까지는 SK텔레콤과 연관성이 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체험존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봐, 매장 건너편 삼성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딜라이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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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행사 후 많은 일반인들의 많은 관람으로 매장 안은 장사진을 이뤘다. 또한 매장 앞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됐다. 몸짱 모델들의 바디 페인팅과 함께 선착순 301명에게만 제공되는 스마트TV 획득 기회와 다양한 행사가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