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0일, 프라이머(대표 권도균)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벤처사업 모델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대기업의 장점과 벤처 생태계의 역동적 에너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유플러스와 프라이어의 제휴 배경은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해 통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내년 6월말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는 시점에는 유무선이 All-IP 네트워크로 탈바꿈하게 돼 벤처와의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프라이머가 육성하는 창업기업들(Primer Club)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LG유플러스 내부 아이디어 중 벤처에 더 적합한 모델의 경우에는 Primer Club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방식을 병행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이 초기단계에서 가입자 확보, 플랫폼 완성도 등 사업기반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발비를 지원하며, 서비스 공동 기획 중에는 필요한 인력을 투입하고 서비스 공동 기획 이후에는 개발 및 운영 오너십을 보장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유통망, 콜센터 등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 노세용 전무는 “통신사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프라이머의 사업 성공 경험을 토대로 예비 창업자나 스타트업의 창업 아이디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