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7일, 자사 SNS인 ‘와글(Wagle)’에 ‘관심사별 모임’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와글은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지인 중심의 모바일 SNS로, 서비스 가입 즉시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고, 이를 바탕으로 인맥을 확장한다.
지난 1월말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누적 다운로드수 6만6천건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내용은 ‘관심사별 모임’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공통의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모임을 검색, 가입해 활동할 수 있고 자신이 직접 모임을 개설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임장은 모임을 공개?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고, 비공개시 회원을 지정하여 초청할 수 있어 지인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관심사별 모임’은 SNS에 동호회?카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SNS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취미, 관심사를 공유하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OZ스토어, T스토어에서 새로운 버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회원 가입하거나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 하면 된다.
한편, 회사측은 국내 블로그 네트워크 기업인 태터앤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IT, 경제, 연예, 여행, 음식 등 12개 영역의 인기 파워블로거 100명의 모임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100인 중에는 닉네임 ‘효리사랑(축구)’, ‘하이컨셉(IT)’, ‘그만(정치&미디어)’ 등 파워블로거도 포함돼 있어, 이들이 직접 와글에서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와글을 통해 유명 파워블로거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