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이석채 회장이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I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 2011’에서 정보통신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Distinguished Industry Leader Award(이하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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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통신학회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의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Communication Society)에서 매년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진화에 기여한 업적이 탁월한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간 NTT도코모의 게이치 다치카와 사장,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 헨리 사무엘리 브로드컴 회장 등(수상 당시 직책) 정보통신업계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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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수상에 적합한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상을 수여하지 않기 때문에 2005년, 2008년, 2010년은 수상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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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KT를 유무선 컨버전스 회사로 변화시켰고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개척했으며 ▲오픈 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 및 1인 창조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등 이 분야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장인 빈센트 푸어(Vincent Poor)는 “이석채 회장이 통신산업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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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4년 설립된 IEEE는 세계 176개국에서 학계?업계?정계의 전자?정보통신분야 전문가 40만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학술?표준화 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