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차세대 모바일AP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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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리고 있는 대만 ‘컴퓨텍스 2011’에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차세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멀티미디어화와 LTE 등 4G 네트워크 고도화 등을 수용하기 위한 이들 업체들 간 경쟁이 쿼드코어 등 차세대 제품군 개발 속도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컴퓨텍스에서 쿼드코어칩 ‘칼엘(Kal-El)’을 이용한 태블릿PC를 시연,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데모를 위해 칼엘 칩 사용 프로젝트인 ‘글로우볼(Glowball)’이라는 게임을 통해 자사 칩 성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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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칼엘’은 테그라2의 업그레이드판으로 올해 초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12개 지포스 GPU와 4개의CPU 코어가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컴퓨텍스에서 쿼드코어칩 ‘칼엘(Kal-El)’을 이용한 태블릿PC를 시연, 관심을 끌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칩은 2560×1600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며, 테그라2 대비 전반적인 성능은 5배, 게임 성능은 3배 향상됐다. “퀄컴 대비 쿼드코어 부문에서 6~12개월 빠르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퀄컴은 자사 모바일 전용 칩셋 ‘스냅드래곤(Snapdragon)’ 시리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OS)인 Windows 8을 지원하는 비동기 듀얼코어 채용 베이스밴드 ‘MSM8960’을 발표했다. 6월 중 샘플 출하 예정이다.

이 칩셋은 3G와 LTE 다중 모드를 지원한다. 비동기 듀얼 코어로 2개 코어를 별도 운용할 수도 있어 효율적인 전력 소모와 성능을 가능케 한다. 가령, 가벼운 처리가 필요할 경우, 1개 코어만 작동 시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멀티 이용 시 2개 코어를 사용,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는 식이다.

퀄컴은 자사 모바일 전용 칩셋 ‘스냅드래곤’ 시리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OS)인 Windows 8을 지원하는 비동기 듀얼코어 채용 베이스밴드 ‘MSM8960’을 발표했다.

아울러 퀄컴은 무선 모뎀 기능이 빠진 쿼드코어 칩셋 ‘스냅드래곤 APQ8064’도 소개했다. 이 칩셋은 지난 2월 소개한, 자체 CPU를 채용한 새로운 제품군 ‘크레이트(Krait)’의 일환으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퀄컴은 ‘APQ8064’의 향후 통신 기능 지원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샘플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 도진명 사장은 지난 4월 간담회를 통해 자사 쿼드코어 제품 출시와 관련,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될 것”이라며, “2.5Ghz까지 클럭속도를 올리는 것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5GHz 스마트폰’ 국내 2Q 나온다>

인텔 션 말로니 수석 부사장은 지난 31일,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태블릿PC, 넷북, 스마트폰용으로 향후 출시될 자사 ‘아톰’ 프로세서 기반 차세대 플랫폼의 주요 일정 및 세부 내용을 언급했다.

인텔 션 말로니 수석 부사장은 지난 31일,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태블릿PC, 넷북, 스마트폰용으로 향후 출시될 자사 ‘아톰’ 프로세서 기반 차세대 플랫폼의 주요 일정 및 세부 내용을 언급했다.

회사측은 아톰 프로세서가 3년 내 32나노에서 14나노로 발전함으로써 무어의 법칙을 능가하게 될 것이며, 기술발전 주기 또한 트랜지스터 전력 누출량 감소, 전력 사용량 감소, 트랜지스터 밀도 증가라는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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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다양한 기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넷북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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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텔은 32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차세대 넷북 플랫폼인 코드명 ‘세다 트레일(Cedar Trail)’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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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디자인과 빠른 시스템 재가동을 가능케 하는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 대기시에도 지속적 업데이트 시켜주는 인텔 지능형 접속 기술, 서류와 콘텐츠, 미디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 및 조정할 수 있는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및 PC싱크 등 기능이 탑재됐다.

‘세다 트레일’은 MS 윈도, 구글 크롬, 미고와 같은 주요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이 자리에서 말로니 수석 부사장은 이들 세 가지 서로 다른 OS가 탑재된 태블릿 제품 10여 종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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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32나노 플랫폼 ‘메드필드(Medfield)’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저전력, 고성능 제품으로 두께 9mm 미만, 무게 680g 미만의 태블릿 생산에 적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말로니 부사장은 이 플랫폼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해 구글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탑재한 ‘메드필드’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채용한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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