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태블릿 출시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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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회째를 맞는?아시아 최대 PC 관련 무역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 대만 국제 컴퓨터 박람회) 2011’이 31일 ‘Shaping the Future(미래의 설계)’란 슬로건으로 개막 돼 내달 4일까지 개최된다.

컴퓨텍스는 아시아 최대의 컴퓨터 박람회로, 세계에서는 독일의 세빗(CeBIT)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알려졌다. 타이페이 세계 무역 센터와 타이페이 국제 컨벤션 센터를 아우르는 4곳의 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PC 관련 무역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1’이 31일 개막 돼 내달 4일까지 개최된다.

주최측인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과 TCA(Taipei Computer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에이서, 아수스, 벤큐, 폭스콘기술그룹 등 주요 대만 회사들을 포함한 1800여개 업체들이 모두 5000개 이상의 부스로 참여하며, 3만 6000명 이상의 바이어를 포함, 모두 12만명 이상이 전시회를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스티븐(Steven Guggenheimer)이 이끄는 포럼 및 아수스 부사장 조(Joe Hsieh)의 컴퓨터 게임에 대한 연설 등도 마련된다.

있다. 올해의 컴퓨텍스의 주요 포인트는 태블릿(tablet) PC들이 차지할 것 같다. 새로운 테블릿 디자인으로 공개 행사장을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PC관련 대표적인 전시회임에도 불구, 올해는 스마트폰 열풍을 반영해 특히 대만의 다수 PC/부품 업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레노보, 삼성전자, 후지쯔 등이 선보일 태블릿 열풍은 지난해 아이패드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전시회 개막 직전, 아수스(ASUSTeK)가 스마트폰과 결합 해 사용하는 태블릿PC ‘패드폰’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퀄컴도 발표회를 통해 자사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고, 뷰소닉(ViewSonic)이 아톰 Z670을 CPU로 탑재하고 윈도7과 안드로이드 2.2 두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태블릿’을 내놓아 주목된다.

한편, 전시회 기간 내 이벤트와 참여업체, 부스 배치, 각종 뉴스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용(앱 명칭: ‘COMPUTEX TAIPEI 2011’)으로 각각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올해 컴퓨텍스에서 소개된 다양한 신제품?신기술들. 주목할 만한 것은 역시 태블릿 경쟁이었다.

◆아수스 합체형 ‘패드폰’, 신개념 눈길= 아수스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합체 ‘패드폰’을 발표했다.<관련기사: [컴퓨텍스]아수스, ‘패드폰’ 발표>

이 제품은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 뒷면에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마치 배터리를 갈아 넣듯 스마트폰을 삽입하면 태블릿PC가 된다.

아수스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합체 ‘패드폰’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이 들어가기 때문에 두께는 아이패드보다는 두꺼운 편이며, 스마트폰이 장착되면 보다 큰 화면의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태블릿PC 내 폰 삽입부에 확장 배터리가 있어 태블릿PC에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그라2 슈퍼칩, ‘베스트 초이스’ 수상= 엔비디아의 테그라2 모바일 프로세서가 ‘컴퓨텍스 2011’에서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 어워드를 수상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수상을 이어왔으며, 테그라2 는 모바일 장치 및 디스플레이, PC시스템 세트 등 가전제품 카테고리 400여개 제품 가운데 선정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수상을 이어왔으며, 테그라2 는 모바일 장치 및 디스플레이, PC시스템 세트 등 가전제품 카테고리 400여개 제품 가운데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단 관계자는 “엔비디아 테그라2는 새로운 기능과 경험으로 슈퍼폰 및 태블릿 장치 세대를 가능케 해 관련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기술적 성과가 높이 평가돼 베스트 초이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테그라2칩은 동종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구축됐으며, 최대 2배 빠른 브라우징,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하드웨어 GPU 가속지원, 멀티태스킹 기능 등을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태블릿 공개= 퀄컴은 자사의 스냅드래곤(Snapdragon)을 탑재한 태블릿PC 등 최신 제품과 기술 데모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3.0을 탑재한 태블릿 PC는 대부분 엔비디아의 ‘테그라2’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퀄컴은 자사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태블릿PC 등 최신 제품과 기술 데모를 선보였다.

30일 회견에서 퀄컴은 자사 스냅드래곤 최신 듀얼코어 칩셋(MSM8660)을 탑재한 안드로이드3.0(허니콤) 태블릿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테그라 추격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퀄컴 컴퓨팅 및 소비자 제품 담당 SVP 제품 관리 루이 피네다(Luis Pineda)는 “현재 20개사가 스냅드래곤 기반 태블릿PC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8개 제품이 이미 제품화 됐고, 40개 이상 제품이 개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외 블랙베리 또는 웹OS(webOS) 단말에도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윈도폰7 표준 폼팩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내년 등장 예정인 윈도8 이용도 예측되고 있다. 크롬OS도 지원한다고 퀄컴은 덧붙였다.

◆뷰소닉 태블릿, ‘안드로이드+윈도7’ 눈길= 뷰소닉은 안드로이드와 윈도7 듀얼 OS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태블릿PC ‘뷰패드10프로(View Pad 10Pro)’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인텔이 발표한, 넷북과 태블릿PC용 아톰 플랫폼인 코드명 ‘오크 트레일(Oak Trail)’을 탑재했으며, 윈도7에서 안드로이드 OS로 인스턴트 스위치(Instant Switch)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뷰패드 10프로는 윈도7에서 안드로이드 OS로 인스턴트 스위치(Instant Switch)가 가능하다.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10 인치 디스플레이, 정전 용량 터치 패널 (멀티 터치), DDR2 RAM, 32GB의 mSATA 인터페이스 스토리지, 130 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한, HDMI 출력 단자와 풀 사이즈의 USB 단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SIM 카드 슬롯, 10.8V / 3,500 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아수스, Eee Pad ‘Slider SL101’?‘MeMO 3D’=‘이패드 슬라이더(Eee Pad Slider SL101)’는 10.1 인치 디스플레이, NVIDIA 테그라2 듀얼 코어 1GHz CPU, 512MB/1GB RAM, 16GB/32GB/64GB 내부 저장용량, 장치 뒷면에 5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와 12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패드 슬라이더(Eee Pad Slider SL101)

와이파이, 블루투스 2.1 + EDR, GSM/WCDMA를 지원하며 풀HD 화질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무게는 886g이다.

이와 함께 출품한 ‘이 패드 메모 3D(Eee Pad Memo 3D)’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패드 메모 3D(Eee Pad Memo 3D)

7인치의 화면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3.0 허니콤 OS를 탑재됐으며,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전화로 이용 가능하다.

◆뷰소닉, 7″ 허니콤 태블릿 ‘뷰패드 7x’=7인치 화면에 허니콤을 탑재한 ‘뷰패드(ViewPad) 7X’는 회사측에 따르면, 엔비디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경쟁사의 제품보다 빠른 4G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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