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지능통신 장비와 서비스 등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사물지능통신(M2M) 종합지원센터’가 개소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서울 금천구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가산동 월드메르디앙 벤처센터 206호. 이하 ‘센터’)에서 신용섭 상임위원, 양유석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통위 신용섭 위원은 “모든 것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 시대의 핵심이 사물지능통신인 바, 종합지원센터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감히 시도되고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가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류단석 금천구청 기획경제국장,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양유석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이상훈 KT 사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 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예산 19억원을 들여 5개월여에 걸쳐 구축한 센터는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단말, 플랫폼 S/W, 각종 응용 서비스의 시험?검증을 위해 각종 센서, 서버,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계측?분석 장비, 모니터링 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서는 먼저 모듈 및 단말(통신 모듈, 전용 단말 등)에 대한 시험?검증이 가능하다. 센서와 모듈?단말 간, 모듈?단말과 유무선 네트워크 간 동작 및 통신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테스트 한다.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우선은 CDMA, GSM, WCDMA를 대상으로 하되, 향후에는 LTE 및 와이브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플랫폼 S/W(보안, 과금, 인증, DB 등) 및 응용 서비스(Metering, U-Healthcare, LBS 등)에 대한 시험?검증도 이뤄진다.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서버에 설치, 사물지능통신 환경에서의 실행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센터는 기업, 학계, 연구소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주 이용기관은 중소기업이 될 것으로 방통위는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 모듈 및 단말 관련 업체는 120여개, 플랫폼 S/W 및 응용 서비스 관련 업체는 240여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려면, 센터 홈페이지(www.m2msc.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