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日 지원 ‘생색내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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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대지진 피해?지원을 위해 갤럭시탭을 공급키로 한 것과?관련, “재고처리용이 아니다”고 공식 해명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자사 공식 블로그 ‘삼성이야기’(www.samsungblogs.com)를 통해 “일본 대지진 구호 물품에 포함된 갤럭시탭 지원 계획이 마치 구호를 구실로 재고를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일부 잘못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20일,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4억9천만엔(약 68억원)?상당의 물품을 추가지원키로 했다면서 이 가운데, 갤럭시탭 2400대, 배터리 9만5천개, 충전젠더 5만개, 무상수리센터 설치 등(3억 9천만엔 상당)이 포함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 현재 일본 내 통신망 마비 등을 들어 갤럭시탭 지원이 10.1인치와 8.9인치 등 신형 태블릿PC 출시를 앞두고 ‘재고처리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재고 부담도 덜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남는 장사”라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대피소에는 전기가 공급되고 무선인터넷(와이파이)도 가능해 갤럭시탭과 같은 스마트 기기가 있다면 ‘카카오톡’이나 ‘트위터’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이용해 피난민과 가족들간에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통신사 검증을 거쳐 현지판매 중인 갤럭시탭을 공급함으로써 어디서나 당장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일본 전국의 2400여개 대피소에 대피소당 1대꼴로 갤럭시탭을 지원하고, 삼성 모바일기기 배터리, 충전젠더, 무상수리센터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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