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LG “스마트폰 3천만대 팔겠다”

      [MWC]LG “스마트폰 3천만대 팔겠다”에 댓글 닫힘

LG전자가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로 1억 5000만대를 제시했다. 스마트폰은 모두 20종을 전세계 출시, 판매량 3000만대에 도전한다. 이를 앞세워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

LG전자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14일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갖고, 2011년 휴대폰 사업 목표 및 전략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이 14일 오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30000만대를 판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이를 위해 전세계 20여종, 국내 10여종이 스마트폰을 내놓을 방침이다.

지난해 취약했다고 평가받는 스마트폰 관련, LG전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MS의 윈도모바일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20여 종을 전세계에 출시, 올해 3천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20%까지 확대함으로써 본격 턴어라운드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 매출액을 휴대폰 전체 매출액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해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객별로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 차별화 된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 ▲‘옵티머스 패드’ 등 태블릿PC ▲국민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후속 제품들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력도 대폭 강화한다. 제품 컨셉에 최적화된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LG애플리케이션스토어에서 3D 게임/영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에서는 모두 10여 종의 스마트폰을 출시, 전체 휴대폰 모델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 ‘옵티머스 2X’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별 특화된 프리미엄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을 포함, 올 한해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목표는 지난해 대비 약 30% 늘어난 1억 5천만로 잡았다. 이를 달성,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에 복귀하고, 톱3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휴대전화 연구인력을 지난해 5천여 명에서 올해 15% 이상 증가한 6천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
특히 제품 개발, 생산 등 프로세스 단위로 품질을 관리하고, 24시간 내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품질상황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식스 시그마 활동과 품질교육 등을 지속 실시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제품 개발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연구개발/상품기획/마케팅 부문을 가산동 MC연구소로 통합 이전했다.?

박 본부장은 “휴대폰 사업 전 부문이 ‘몰입’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토대로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을 대거 내놓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본격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 강화뿐만 아니라, 수익성 회복의 기틀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isited 28 times, 1 visits today)